트럼프-김정은, 오찬 종료 후 카펠라 호텔 산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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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외신 기자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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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오찬을 마치고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을 산책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오찬은 50분 진행된 뒤 종료됐다.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번 북미회담는 평화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에 동의했다고 싱가포르 언론이 전했다.

양국 정상은 산책을 마친 뒤 악수를 나누고 헤어졌다. 트럼프는 곧 서명장으로 이동해 서명을 할 것으로 보인다.

양국 정상은 이날 오전 오전 9시 16분(현지시간)부터 35분 동안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단독회담을 진행한뒤 자리를 옮겨 확대정상회담에 돌입했다. 확대회담은 11시 34분(현지시간)에 종료됐다.

이로써 두 정상의 회담은 총 140분간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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