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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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올해의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은 김성훈 서울대 교수, 황준묵 고등과학원 교수, 황창규 삼성전자 사장에게 돌아갔다. 상금은 개인당 3억원이다. 과기부는 20일 이 상 수상자와 과학기술진흥 유공 포상자 79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시상식은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과학의날 행사장에서 한다.

김 교수는 암 억제 단백질과 혈관 생성 상처치료 신물질을 발견한 공로를, 황 교수는 15년 동안 못 풀고 있던 기하학 '라자스펠트 예상'을 해결하는 등 수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황 사장은 1994년 256MD램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데 이어 16G낸드 플레시 메모리에 이르기까지 7세대 연속 세계 최초로 반도체를 개발해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는데 공헌했다.

과학기술유공자로는 조의환 한국과학기술원 명예교수, 최진호 이화여대 석좌교수, 김기협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 등 3명이 과학기술훈장 창조장(1등급)을 받는다. 과학기술훈장 혁신장(2등급)은 윤여순 골든콘넥터산업㈜ 대표이사 등 5명이 받는다.

박방주 과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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