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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캠프 정세환 유세지원단장 심장마비로 사망

중앙일보

입력

제31주년 6·10 민주항쟁 기념일인 10일 오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민주에서 평화로'를 주제로 열린 기념식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1987년 민주항쟁 관련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31주년 6·10 민주항쟁 기념일인 10일 오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민주에서 평화로'를 주제로 열린 기념식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1987년 민주항쟁 관련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캠프 내 유세지원단장을 맡았던 정세환 전 서울시의원이 11일 새벽 돌연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박 후보는 오후 일부 일정을 긴급 취소하고 빈소를 찾아 유가족을 위로했다.

박 후보 캠프 박양숙 대변인은 “오늘 새벽 박원순 캠프 유세본부 유세지원단장으로 함께 일하던 정 전 의원이 갑작스레 소천하셨다. 애통한 마음 금할 수 없다”며 “황망한 슬픔에 잠겨있을 유가족께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애도했다.

박 후보도 이날 황망한 소식을 접하고 “비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면서 “고인을 잘 모실 수 있도록 캠프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말라”고 지시했다. 그는 이날 오후 빈소를 찾아 고인에게 예를 표했다.

당초 박 후보 측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인사동 관광안내소 앞에서 ‘엄지척! 박원순’ 투표 독려 플래시몹 행사를 할 예정이었다.

정 전 의원은 1966년생으로 제8대 서울시의원을 역임했다. 빈소는 한일병원 장례식장 5호실이며 발인은 13일 오전 8시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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