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김 주필리핀 미국 대사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의 싱가포르 실무회담이 2시간 여만에 종료됐다. 최 부상은 회담 성과를 묻는 질문에 답변하지 않고 회담장을 떠났다.
김 대사와 최 부상은 11일 오전 10시 싱가포르 리츠칼튼 호텔에서 북·미 정상회담 합의문의 핵심 의제를 논의하기 위해 회담에 돌입했다.
양측은 이번 실무회담에서 완전한 비핵화(CVID)와 완전한 체제 보장(CVIG)를 놓고 최종 합의점 마련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