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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전’ 353만 관객 돌파…올해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 등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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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독전’ 포스터 [사진 NEW]

영화 ‘독전’ 포스터 [사진 NEW]

영화 ‘독전’(이해영 감독)이 개봉 13일째 1위를 달리며 주말 극장가를 휩쓸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독전’은 주말 사흘간 98만 143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353만828명이다.

‘독전’은 아시아 최대 유령 마약 조직의 보스 ‘이 선생’을 잡기 위해 펼쳐지는 암투와 추격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홍콩 거장 두기봉 감독이 연출한 영화 ‘마약전쟁’(2013)을 리메이크했다

‘독전’은 주말 사흘간 98만143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손익분기점인 280만 관객 돌파를 이루고 누적 관객 수 300만명을 넘기는 데도 성공했다.

또한 개봉 12일째 300만 돌파 기록은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최단 기간에 이룬 올해의 신기록이다.

‘독전’의 흥행 기록은 올해 개봉작 중 유일하게 300만 관객을 돌파했던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최성현 감독)의 속도보다 무려 12일이나 빠른 성적이다.

영화 ‘독전’ 스틸 [사진 NEW]

영화 ‘독전’ 스틸 [사진 NEW]

한편, 할리우드 영화 ‘데드풀2’(데이빗레이치 감독)는 주말 동안 23만614명의 관객을 불러들이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361만6977명이다.

3위는 1000만 영화 반열에 오른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로 주말 사흘간 7만1690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1113만6240명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국내 개봉 외화 중 ‘아바타’에 이은 2위 기록이다.

4위는 주말 동안 5만8497명을 동원한 공포영화의 명가 블룸하우스 신작 ‘트루스오어 데어’(제프 와드로 감독)로 누적 관객 수는 28만8663명이다.

베아트릭스 포터의 그림동화 ‘피터 래빗 이야기’를 실사 애니메이션으로 옮긴 ‘피터 래빗’(윌 글럭 감독)이 주말 동안 4만6044명을 동원하며 5위에 랭크됐다. 누적 관객 수는 36만4468명이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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