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김동연 부총리, 경제정책 컨트롤타워 역할” 패싱론 일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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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청와대사진기자단]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청와대사진기자단]

청와대가 최근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 등을 두고 청와대 경제 참모들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엇박자를 내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김 부총리가 경제정책의 컨트롤타워”라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1일 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전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끝나고 다수 언론이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김 부총리에게 판정승을 했다거나, 김 부총리가 패싱을 당했다는 평가를 했다’는 질문이 나오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김 대변인은 “왜 (김동연) 기재부 장관을 경제부총리로 앉혔겠느냐”며 “경제정책 전반의 권한을 기재부 장관에게 줬기 때문에 경제부총리라는 직책을 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고 부대변인 역시 이날 청와대 공식 SNS 방송 ‘11시50분청와대입니다’에 출연해 “일부 중요한 자리에 있는 분들의 패싱론이 나온다”며 “일각에서는 A란 사람을, 한쪽에서는 B란 사람을 패싱했다는 기사가 많이 보이는데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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