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움·차별에서 벗어나, 88올림픽에 평화 기원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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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로마 교황「요한·바오로」2세가 10일 서울 올림픽조직위원회(SLOOC)에『88 서울올림픽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내왔다.
서울주재 교황청대사가 외무부를 통해 조직위에 전달한 전문에서 교황은『제 24회 서울 올림픽 대회에 즈음하여 인류의 친선과 우정의 축제를 준비하고있는 국제 올림픽위원회(IOC)와 SLOOC에 진심으로 축하를 보낸다. 이번 올림픽을 통해 인간의 존엄성이 수호되고 존중되며 개인과 국가가 미움과 차별에서 벗어나 참다운 평화의 의지가 확고해 지기를 기원한다』고 밝히고 모든 서울 올림픽 참가자들에게 축복이 있기를 축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세직 SLOOC위원장은 교황의 대회성공기원 메시지에 사의를 표하는 전문을 이날 외무부를 통해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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