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포커스] 판교 금토동 1차 완판, 위치 좋은 2차 10필지 매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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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금토동에 그린벨트 땅(사진)이 매각 중이다. 330㎡ 단위로 지주가 직접 매각한다. 전화 상담·현장 답사 후 계약 순으로 필지가 배정된다. 잔금을 내면 바로 소유권을 이전해준다. 이 땅이 위치한 금토동은 양재·대왕판교·판교IC와 신분당선 등이 지나 교통이 좋다. 서울 강남(서초·양재·세곡·내곡동)과 가깝다. 금토동은 그간 판교신도시 접경지로 저평가 됐지만, 최근 각종 개발호재가 발표되면서 큰 관심을 끌고 있는 곳이다. 해당 토지는 판교 2테크노밸리에서 30m 거리로, 3밸리 예정지와도 많은 부분이 접해 있는 임야다.

성남 금토동 그린벨트

판교 2밸리는 1밸리 북쪽 43만㎡의 부지에 동·서로 나뉘어 2019년까지 조성되는 벤처단지다. 지난해 11월 국토부가 3밸리 개발과 주거복지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인근 대지·전답 가격이 두 배 정도 뛰었고, 그마저 매물도 찾기 힘든 상황이다. 판교 3밸리는 판교 2밸리와 인접한 금토동 일대 58만3581㎡에 2022년까지 조성된다. 판교 3밸리에는 맞춤형 공공주택 340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최근 1차 물량 마감 이후, 매각에 들어간 2차 72개 필지는 3주만에 35개 필지가 매각됐고 현재 위치가 좋은 잔여 필지를 한정 매각 중이다. 분양 관계자는 “금토동에서도 위치에 따라 땅 값이 차이 나기 때문에 구입 전 사전 답사는 필수”라고 전했다.

이선화 기자 lee.seonhw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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