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팀 "사이 좋은 주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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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주말의 프로야구는 경기가 없었던 선두 삼성을 제외한 6개 팀이 사이좋게 1승1패를 기록했다.
해태는 부산원정경기에서 30일 10회 연장전 끝에 4-3으로 역전패 했으나 31일은 롯데에 4-0의 완봉승을 거두고 선두 삼성에 3게임 반 차로 하루만에 2위로 복귀했다.
해태는 김대현과 선동렬(8회)이 계투하고 3번 김성한의 시즌 17호 홈런 등 6안타로 낙승, 후기 들어 대 롯데 전에서 3연패 후 첫 승리를 기록했다.
해태 김성한은 4일만에 홈런 1개를 보태 홈런부문 선두를 지켰다.
잠실경기에서는 전날 4-2로 패한 MBC가 OB에 5-4의 1점차 승리를 거두었다. MBC는 이날의 승리로 잠실 홈구장에서 8연패(1무 포함)후 1승을 보탰다. MBC의 후기 잠실구장 성적은 3승2무9패. 승리투수가 된 MBC 이길환은 후기 들어 3승을 올렸다.
한편 태평양은 구원투수 이상구가 5회를 던지며 15타자를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는 호투에 힘입어 빙그레를 11안타로 공략, 6-3으로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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