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삼성 20분' GTX A노선, 구간 요금은 3900원 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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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광역급행철도 A노선 노선도 [국토교통부 제공=연합뉴스]

수도권광역급행철도 A노선 노선도 [국토교통부 제공=연합뉴스]

경기 파주에서 서울 강남구까지 20분 만에 연결해 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신한은행 컨소시엄이 17일 첫 협상을 진행한다고 15일 동아일보가 보도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첫 협상에서 양측은 연내 착공을 목표로 △GTX-A노선 △지하철 요금 수준 △재정 지원 방식 등 앞으로 주요하게 논의될 사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GTX-A노선은 파주에서 화성 동탄까지 83.1km 구간이다. 이 가운데 신한 컨소시엄이 건설할 구간은 파주에서 삼성까지 43.6km. 나머지 구간(삼성∼동탄)은 정부가 재정을 투입해 지난해 3월 건설을 시작했다.

정부 계획대로라면 파주∼삼성 구간은 2023년 말, 삼성∼동탄 구간은 2021년 말에 각각 완공된다.

신한 컨소시엄은 GTX-A노선에서 열차를 시속 100km 수준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파주∼서울역은 16분, 파주∼삼성은 20분, 파주∼동탄은 80분 정도면 닿을 수 있게 된다.

신한 컨소시엄이 제시한 요금은 파주∼삼성까지가 3900원으로 알려져 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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