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트렌드] 분홍 토끼 ‘포코타’와 친구들의 작은 행복 엿보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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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한 것을 참지 못하는 분홍 토끼 ‘포코타’, 덩치 큰 꽃 애호가 ‘코코’, 엉뚱한 수집광 ‘오비스’, 항상 무표정한 모습으로 주변의 모든 것을 털 속에 수집하는 ‘오비스’, 깨달음을 얻기 위해 폭포 옆에서 노숙하며 금욕 생활을 하는 수행자 ‘타이고’…. 마음에 작은 휴식이 필요할 때 치유의 숲 ‘포코숲’으로 놀러가보는 건 어떨까.

전국 롯데갤러리 순회 기획전

개성 뚜렷한 포코팡 캐릭터를 만날 수 있는 기획전이 열리고 있다. 콘텐트 개발 기업 트리노드가 롯데갤러리와 함께 오는 7월 23일까지 롯데갤러리 일산(5월 3~27일)·대전(6월 1~26일)·광복점(6월 28일~7월 23일)에서 ‘포코숲에 놀러와’라는 주제로 기획 전시회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는 포코타와 친구들의 에피소드를 통해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일상의 작은 행복을 발견할 수 있는 ‘포코팡의 작은 행복’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포코팡 캐릭터는 글로벌 모바일 게임 히트작인 ‘포코팡 시리즈’에서 탄생했다. 동글동글한 눈과 짧은 다리의 포코팡 캐릭터들은 ‘포코팡 도트’라는 귀여운 점박이 디자인으로 사랑받는다.

이번 전시회에선 포코숲의 아름다운 사계 등 일러스트레이션 작품 60여 점, 분홍 토끼 포코타만 알고 있는 비밀의 클로버 언덕을 재해석한 포토존, 포코타의 꿈속 한 장면 같은 명화 패러디 작품도 함께 소개된다. 전시장 곳곳에 포코팡 캐릭터와 사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운영된다.

관람객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

트리노드는 이번 전시회를 기념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롯데갤러리 전시 관람 사전 등록자에 한해 포코타 가방 고리 인형을 선물로 증정한다. 당일 전시장에서 포코타의 클로버 엽서에 행복 메시지를 작성하면 소정의 선물도 받을 수 있다. 또 전시장 방문객 전원에게 포코타 7주년 기념엽서를 준다. 트리노드 글로벌 브랜드실 이현미 본부장은 “모두의 친구가 되고 싶은 포코타와 일상 속의 작은 행복을 누리는 포코숲 친구들을 통해 치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이번 전시회에 많은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정심교 기자 simky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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