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톰 행크스 관객 동원력 1, 2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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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톰 크루즈(左)와 톰 행크스(右)가 할리우드에서 가장 관객 동원력이 높은 배우 1, 2위에 나란히 뽑혔다.

연예 칼럼니스트 출신인 제임스 얼머가 매년 할리우드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배우 1~10위를 뽑는 이른바 '얼머 스케일'의 2006년 명단에서 크루즈와 행크스가 브래드 피트, 니콜 키드먼, 조지 클루니 등 경쟁자를 제치고 선두에 선 것이다. 얼머는 두 배우에 대해 "어떤 영화에, 어떤 역으로 출연하든 두 사람이 나오면 그 영화를 보려고 줄 서는 팬들이 있을 것"이라면서 "톰 행크스는 물구나무를 선 채 스와힐리어로 코란을 읊조리는 영화를 만든다 해도 1억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사람이 나설 것이며 톰 크루즈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얼머는 12개월 동안 1000명이 넘는 스타들에 대해 관련 서류를 일일이 살펴본 뒤 순위를 확정한다고 밝혔다.

올해 '얼머 스케일'의 3위에는 짐 캐리가 올랐다. 이 밖에 조니 뎁, 러셀 크로, 주드 로와 여배우 줄리아 로버츠, 니콜 키드먼이 10위 안에 들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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