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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동일대 폭력조직 전주파일당 6명구속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서울시경은 22일 서울방배동일대의 유흥가를 무대로 폭력과 금품갈취를 일삼아온 조직폭력배 전주파두목 김혜연씨(28·전과9범·경기도시흥군소래읍은행리276의10)등 6명을 범죄단체조직및 폭력행위등 처벌에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부두목 권대주씨(26)등 3명을 수배했다.
김씨등은 지난 4월초 방배동 아세아스탠드바에 찾아가 다른 폭력조직의 방해를 막아주겠다며 3백만원을 뜯어내고 이일대 유흥업소를 대상으로 가짜꿀과 동양화를 강매하는등 모두 1억1천8백여만원어치의 금품을 갈취한혐의다.
이들은 전남 조직폭력배「맘보파」의 내분으로 장률석파에 의해 조직원이4명이나 살해되고 양대폭력조직이었던 광주OB파와 서방파의 두목 이동재및 김태촌이 수감돼 조직이 와해되어 전남파마저 세력이약화되자 지난 3월초순 두목 김혜연씨를 중심으로 동향·동문 폭력전과자들이 모여 전주파를 결성한 것으로 경찰수사결과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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