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 칼럼니스트 서병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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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지난 59년 미국 디트로이트의 자동차공장에서 일하던 한 흑인청년이7백달러를 꾸어다설립, 신화적인 성장을 거두어온 모타운레코드가 최근6천1백만달러에 팔렸다.
이흑인청년이 오늘날 모타운의 회장「베리·고디」2세인데, 그는「수프림스」「잭슨 파이브」「미러클스」「템테이션스」그리고「스티비·원더」등 무수한 흑인스타를 키워내며 솔(R&B)음악을 확립시켰다. 모타운을 공동으로 인수한 회사는 MCA레코드와 보스턴 벤처스.
지난 71년 디트로이트에서 LA로 본부를 옮기며 제작음반에 흑인고유의솔사운드가 약화됐다는 평을 받아온 모타운은 근년엔 음악보다는영화, TV제작에 힘써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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