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인구 2만~5만 명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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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교부는 신도시 수준(1인당 부지 면적 25~50평)을 고려해 인구 2만 명은 50만~100만 평, 5만 명은 150만~250만 평의 규모를 제시했다. 혁신도시의 주거지역엔 술집 등 청소년 유해시설의 설치가 제한된다. 또 외국인 교원을 임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자립형 사립학교와 비슷하지만 자치단체 등이 예산을 지원하는 공영형 혁신학교 등도 들어선다.

도시의 기본 구상부터 아파트 건설 계획에 이르기까지 개발의 전 과정에 전문가그룹을 참여시키는 대계획가(마스터 플래너) 제도도 도입된다. 강원도 원주, 전남 나주, 경남 진주 등의 일정 부지에 들어설 혁신도시는 하반기에 지구 지정을 마치고, 내년 중 개발.실시계획을 만든 뒤 공사에 들어간다.

김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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