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는 기회, 다시 뛰자!] 주요 사업 혁신 통해 지속 성장 기반 마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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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은 혁신과 내실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 기반 구축과 일류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주요 사업부문의 핵심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혁신해 ‘글로벌 한화’의 기틀을 다지는 데 주력한다.

한화그룹

한화 방산계열사는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접목한 무기체계를 개발한다. 사진은 항공기 엔진 부품 조립 장면. [사진 한화그룹]

한화 방산계열사는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접목한 무기체계를 개발한다. 사진은 항공기 엔진 부품 조립 장면. [사진 한화그룹]

 한화토탈은 스마트플랜트 추진 계획을 수립·실행한다. 공장 내 정보기술(IT) 고도화가 필요한 설비, 안전환경, IT 인프라, 물류·운영 등 4개 영역 중심으로 공장 내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가능케 하는 ‘스피드’ ‘스마트’ ‘세이프’ 공장으로 바꿔나갈 예정이다.

 한화큐셀의 진천 태양광 셀 공장에는 생산관리시스템(MES)이 적용됐다. 기존보다 고도화된 것으로 최종적으로는 스마트팩토리 모델을 지향한다. 생산 실행-품질관리-창고관리 등의 단계에서 오류를 감지할 수 있는 무인화 설비를 적용했으며, 설비 및 물류를 제어하는 시스템 등을 관제센터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한화정밀기계는표면실장기술(SMT) 공정에 사용되는 장비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하며 기존 제조업과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에 앞장서고 있다.

 방산전자 기업인 한화시스템은 드롯 및 무인체계를 개발 중이다. 이달 초 육군본부 주최 ‘드론봇 전투발전 컨퍼런스’에서 무선으로 드론에 전력을 전송하는 기술로 전력공급 문제를 해결해주는 드론 무선 충전시스템을 선보였다. 한화지상방산은 다목적 무인차량과 소형감시경계 로봇인 초견로봇 등 국방로봇 무인체계를 전시했다.

 한화S&C는 DT(Digital Transformation)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세계 AI 선도기업 엘리먼트AI와 한화손해보험 장기보험 클레임 프로세스 고도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또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의 상반기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경영관리 고도화 분야에도 집중해 데이터를 수집·저장·분석, 시각화하는 플랫폼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화생명은 미래 성장 동력인 글로벌·디지털 플랫폼을 확장하고 신기술·인프라 경쟁력도 높여나갈 계획이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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