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6일 목요일 ‘오후 브리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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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휴양지 보라카이 섬이 환경 정화를 위해 오늘부터 6개월간 폐쇄됩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보라카이 섬의 카그만 항구에서만 오전 6시부터 밤 10시까지 신분증을 소지한 주민의 출입이 허용되고 나머지 15개 항구는 봉쇄됩니다. 이를 위해 소총과 죽봉 등으로 무장한 경찰 630명 이상이 현지에 배치됐습니다. 필리핀 당국은 보라카이 섬을 6개월간 폐쇄하면 필리핀 국내 총생산(GDP) 성장률이 0.1%포인트 떨어질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더읽기 필리핀 보라카이섬 험악한 분위기 속 26일 폐쇄…"현지주민만 출입"
북측 공식 수행원도 9명으로 확정됐고 우리 측 공식 수행원도 1명 늘어나 7명이 됐습니다. 마지막 리허설에는 임종석 준비위원장을 비롯해 공식 수행원까지 모두 참여합니다. 준비위원회는 앞서 두 차례의 리허설에서 발견된 문제점을 보완하고, 예정된 행사를 하나하나 해보면서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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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 군이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오늘 대규모 연례 군사훈련인 독수리 연습을 사실상 종료할 방침입니다. 군 관계자는 “한미 군 수뇌부가 오늘 회의를 열어 독수리 연습 성과를 평가하고 이를 토대로 훈련 종료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양국 군은 남북 정상회담이 평화적 분위기 속에서 치러지도록 오늘 회의에서 독수리 연습 종료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남북 정상회담 당일인 내일은 컴퓨터 시뮬레이션 중심의 지휘소 연습인 키리졸브 연습도 사실상 일시적으로 중단할 방침입니다.
▶더읽기 [사설] 전격 중단한 남북 확성기 방송
서울지방경찰청은 “드루킹에 텔레그램을 통해 기사 인터넷 주소를 보낸 김경수 의원의 계좌와 통신기록에 대해 신청한 압수수색 영장을 검찰이 기각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소명 정도와 수사 진행 상황 등을 볼 때 현 단계에서는 불필요하다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어제 브리핑에서는 김경수 의원 보좌관 한모씨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이 대부분 기각했다며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김경수 의원 보좌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대부분이 기각됐다고 밝힌 것에 이어 이틀째 검ㆍ경 갈등이 수그러들지 않는 모양새입니다.
▶더읽기 경찰 “김경수 휴대전화·계좌 영장 신청, 검찰이 기각…다시 신청할 것”
암만 사장은 오늘 오전 방한해 오후 1시쯤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한국GM 대책특별위원회와 면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암만 사장은 국회 면담에 이어 산업은행, 정부 관계자들도 잇따라 만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암만 사장이 한국을 찾는 것은 지난 2월 ‘한국GM 사태’가 시작된 뒤 처음으로, GM과 정부 사이에 진행되는 자금지원 협상에 더욱 속도를 내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더읽기 GM 댄 암만 총괄사장 “한국GM 문제 조속히 해결 할 것”
지난 2월 1일 총파업에 돌입한 지 85일 만입니다. 업무 복귀 결론에 따라 기자들은 당장 이틀 앞으로 다가온 남북정상회담을 취재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런 결정은 전날 최 사장이 사내게시판에서 “전체 구성원의 뜻을 빠짐없이 물을 수 있도록 전 직원(정규직)이 참여하는 투표를 해 구성원의 50% 이상이 저를 불신임하면 퇴진하겠다. 남북정상회담 후 가장 빠른 날을 잡아 사장 중간평가를 하자”고 제안한 것을 노조가 수용한 데 따른 것입니다.
▶더읽기 “파업에 동참, 당분간 진행 않는다” YTN 앵커의 클로징 멘트
‘비선실세’ 최순실씨에게 청와대 문건을 유출한 혐의를 받는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이 징역 1년 6개월 형을 확정받았습니다. 국정농단 관련 사건 중 박 전 대통령의 공범으로 확정 판결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재판부는 “대통령 당선인을 위해 중국에 파견할 특사단 추천 의원을 정리한 문건은 비밀로서 보호할 가치가 있는 직무상 비밀에 해당합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정 전 비서관은 지난 2013년 1월부터 2016년 4월까지 박 전 대통령 지시를 받아 최씨에게 이메일 또는 인편 등으로 청와대 문건 47건을 넘겨 직무상 비밀을 누설한 혐의로 2016년 11월 기소됐습니다.
▶더읽기 ‘靑문건 유출’ 정호성 징역 1년6개월 확정…‘박근혜 측근’ 첫 대법선고
국토부가 제작 결함으로 화재 가능성이 있는 10개 차종에 리콜 명령을 내렸습니다. 리콜되는 차량 규모만 모두 10개 차종 23만 대가 넘는다고 하는데요, 이중 현대차와 기아차가 23만 여대로 리콜 차량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기아차는 구형 모닝과 레이, 니로 하이브리드, 니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4개 차종이 명단에 포함됐고, 현대차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2개 차종입니다. 나머지 8백 여대는 랜드로버코리아가 수입해 판매한 레인지로버 벨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수입 판매한 투아렉 시리즈 3개 차종입니다. 이번 리콜 대상 자동차 소유자는 오늘부터 무상 수리가 가능합니다. 만약 리콜 시행 전에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수리비 보상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더읽기 ‘혹시 내 차도?’ 기아차·현대차 10개 차종 23만대 ‘제작결함’ 리콜
네이버가 포털에서 뉴스를 클릭하면 언론사 사이트로 연결해주는 ‘아웃링크’ 방식 전환과 관련해 “열린 자세로 타당성을 살펴보고 있다”고 밝힌 건데요, 박상진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직후 열린 콘퍼런스콜에서 “언론사 및 유관 기관의 의견을 듣고 협의해 다각적으로 고민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CFO는 “누구나 자유롭게 남길 수 있는 뉴스 댓글은 2차 소통 창구”라며 “지난 14년 동안 다양한 사회적 실험과 시도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댓글 서비스에 대해 외부 의견을 잘 듣고 지속해서 개선하는 부분이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더읽기 네이버 “'아웃링크' 방식 전환…열린 자세로 타당성 보는 중”
퇴근길 날씨입니다. 오늘도 전형적인 봄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낮에는 기온이 20도 안팎으로 올랐지만 저녁에는 다시 서늘해지겠습니다. 오늘은 미세먼지는 전국적으로 ‘보통’ 수준을 기록하겠습니다. 그러나 초미세먼지는 전국적으로 ‘한때 나쁨’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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