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추기 유족에 보상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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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워싱턴 UPI·로이터=연합】「레이건」미대통령은 미군함에 의해 격추된 이란여객의 희생자유족들에 대한보상을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고 「피츠워터」백악관대변인이 6일 밝혔다.
「피츠워터」 대변인은 이 날 일일 브리핑시간에 기자들에게 『우리는 보상문제검토를 시작했으며 국무성과 법무성소속 고문변호사들이 보상문제에 관한 연구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보상문제에 관한결정을 내릴 시간표는 갖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윌리엄·포가티」제독을 단장으로한 해군 조사단의 조사가 끝나는 2∼3주간이 지날 때까지 보상문제를 검토하지 않을 것이라는 자신의 5일발언에 대해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그 이전에 어떤 결정이 내릴 수 있다면서 그러한 검토가 어떻게 될지는 가만히 기다릴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희생자 가족들에게만 보상을 할것인지 아니면 이란정부에게도 피격여객기에 대한 보상을 하게될지에 관해선 아직 아무런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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