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묘악에서 무속·창작 국악까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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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공연>
□대한민국 단악제
(9월 1∼15일 오후7시30분 국립국악당)
국악전문가들의 폭넓은 참여로 국악의 정수를 보여주고 국악을 쉽고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또 실험적 창작국악의 작곡·연주에도 주력했다. 세부 공연내용은 다음과 같다.
▲개막공연(9월 1일)=관악 「기제천」, 피리독주 「자진한잎」, 가곡「언락」「편락」, 남도민요「육자배기」「홍타렴」, 경기잡가「제비가」「장끼타령」, 판소리「홍보가」등으로 구성. KBS국악관현악단·이희명·홍원기·성창순·안비취·묵계월·이은주·박동진 등 출연.
▲인간문화재 초청공연의 밤Ⅰ(9월 2일)=남창가곡「쌍조」외 . 가사·시조·가야금산조·판소리 「춘향가」등. 홍원기·정경태·김죽파·김소희 등의 창과 김동준·김정수의 북·장구.
▲인간문화재 초청공연의 밤Ⅱ(9월 3일)=남창가곡「언락」·여창가곡「이수대엽」·가야금병 창「녹음방초」·판소리「심청가」등. 전효준·김월하·이양교·박귀희·이은관·오복여·안비취·박동진 등 출연.
▲풍류와 시나위의 밤(9월 4일)=「영산회상」·시나위합주·대풍류·구음살풀이. 율려악회·시나위악회 회원출연.
▲정악의 밤(9월5일)=관현악「여민악」·피리독주「자진한잎」·정재「춘앵전」·가곡「언락」「편락」·정재「학춤」「연화춤」「처용무」·합창과 관현악「보허자」 등. 성경린·정재국·김천흥·이동규 등 출연.
▲사물놀이와 산조의 밤(9월6일)=사물놀이·아쟁산조·태평소시나위 등 공연.
김덕수외 3명, 윤용석·장덕화·서용석외 4명 등 출연.
▲경·서도창(9월7일)=경기잡가「제비가」·서도산타령「서도놀영」·서도잡가「양산도」등. 이춘희·최창남·이춘묵·김광수 출연.
▲남도창과 산조의 밤(9월8일)=남도민요「육자배기」·대금산조「한주」「환류」·가야금병창 「방아타령」「거문고산조」등. 남해성·이생강·장덕화·안숙선·김영재·장덕화 등 출연.
▲무속음악의 밤(9월9일)=진도씻김굿·동해안별신굿.
▲판소리의 밤(9월10일)=수궁가·심청가·춘향가. 조상현·성창순·오정숙창.
▲창착국악 I(9월11일)=관현악「협주곡1번」·피리협주곡「메나리조 주제에 의한 피리협주곡」등.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 등 출연.
▲창작국악Ⅱ(9월12일)=관현악「새나라」「앵」·가야금협주곡「새야새야」·대금협주곡「대바람소리」등. KBS 국악관현악단·이재숙·홍종진 출연.
▲관현악 연주「화합의 밤」(9월13일)=관현악「두레」. 전인평작곡·이상규지휘.
▲영산제(9윌14·15일 강남 봉은사)=박송암스님 등 출연.
□국악큰잔지(9월18일∼10월5일)
가장 전통적이고 순수한 악·가·무일체의 조화를 이루는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종묘제종악울을 옛 법식대로 재현한다.
▲종묘악의 밤(9월18일 오후7시 종묘정전)=국립국악원단원·시립국악원 단원·전주이씨 종약원 등이 출연하여 종묘제예악을 연주.
▲한국전통음악·무용공언 (9월19일∼10월5일 오후7시 국립국악당)=A·B 두프로그램으로 구성, 격일로 공연. A프로그램은 종묘제예악·포구락·거문고산조·봉산탈춤·가곡·대취타·판소리·살풀이 등, B프로그램은 수제천·승전무·경기민요·가야금산조·시나위·대금독주·사물놀이·승무로 구성.
□서울국제민속축제
(9월10∼18일 지방9개 도시 및 서올)
일본·이탈리아·뉴질랜드·미국·폴란드·프랑스·세네갈·튀니지·터키·페루·인도네시아·한국 등 세계 각국의 민속예술단이 서울과 지방에서 공연을 가져 국제간의 이해·친선을 증진시키며 전참가국예술단이 올림픽개회식에 참가하여 서울올림픽 이념을 고취하고 경축분위기를 높인다.
참가단체는 다음과 같다.
▲일본=「아수카·초」오사카민속협회민속공연단 ▲뉴질랜드=마오리족 민속무용단 ▲미국=아메리카 포크댄스앙상블 ▲폴란드=마리아큐리 스코로도브스캬대학민속무용단 ▲프랑스=누스 파스투스민속예술단 ▲이탈리아=민속악단 ▲세네갈=국립무용단 ▲튀니지=국립민속무용단 ▲터키=민속무용단 ▲페루=국립민속무용단 ▲인도네시아=요그야카르타 왕중예술단 ▲한국민속무용단=공연일정은 12일 원주·광주·금산, 13일 수원·전주·대구, 14일 인천, 15일 대전·당정부, 16일 서울합동공연, 17일 올림픽개회식 참가.
□서울국제무용제
(8월21일∼9월30일 중앙국립극장문예회관·리틀엔젤스 예술회관)
국·시립무용단 등 국내정상급 직업 무용단을 특별 초청하여 공연하며 창작무용과 무용축제에 대비한 위촉작품이 많이 공연된다.
스페인 마리아로사무용단·캐나다토론토현대무용단·미국워싱턴발레단·영국 컨템퍼러리무용단·헝가리 GYOR발레단 등 5개 외국무용단도 참여한다.
▲국립극장=8월21∼22일 국립발레단『왕자호동과 낙랑공주』, 24∼25일 스페인 마리아로사무용단『에스파놀』, 30∼31일 미국워싱턴발레단『밤의 열기속메서』외 5작품, 9월8∼9일 『님프의 2중주』외 3작품, 9월25∼26일 한국현대무용단『물마루』, 9월28∼29일 국립무용단『하얀초상』.
▲문예회관=8월28∼29일 캐나다 토론토현대무용단『유리의 집』외 2작품, 9월12∼13일 김숙자무용단+한국남성무용단의『오열도』·정재만무용단『학불림굿』, 9월17∼18일 헝가리 GYOR발레단『보레로』·『프로스페로』외, 9월26∼27일 홍정희발레단+발레불랑『장생도』·애지회『시골로 갔더란다』, 9월29∼30일 김복회·김화숙무용단『신라의 외출』·한국컨템퍼러리 무용단『틈·터·틀』.
?오페라『시집가는 날』
올림필경축 오페라로 창작된 이탈리아 작곡가「메너티」가 작곡한 『시집가는 날』은 9월16, 17일 오후7시 서울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공연된다. 서울 시립 오페라단이 펼치는 이창장 오페라는 88문화축전 국내공연예술의 백미.
전 2막6장으로 정감과 웃음이 넘치는 노래와 연기를 펼치는 한국적 냄새가 물씬한 「결혼행진곡」풍의 희가극.
□서울국제연극제
(8월17일∼10월5일 문예회관·국립극장·세종문화회관·문화체육관)
브라질 마쿠나이마극단·체코 고레이지마임즈극단·폴란드 가르츠진니스극단·그리스국립극단·코메디프랑세스·일본 가무기단 등 6개 외국극단이 초청되고 국내극단들이 연극축제위촉작품·우수번역작품·국내대표작품 등을 공연한다.
국내초정단체는 창극단·가무단포함, 15개단.
공연일정은 다음과 같다.
▲브라질 마쿠나이마극단=8월17∼18일 문예회관 작품 『차카다 실바』. ▲안양예술극장=8월19∼20일 문예회관 작품『바꼬지』 ▲체코 크레이지 마임즈극단=8월19∼20일 문예회관소극장『크래시』 ▲폴란드 가르츠진니스극단=8월20∼22일 국립극장소극장『아바쿰』 ▲극단세실=8월23∼26일 문예회관『불가 불가』 ▲그리스 국립극단=8월26∼28일 국립극장『오이디프스 왕』 ▲자유극장=8월27일∼9월5일 문예회관소극장『피의 결혼』 ▲여인극장=9월1∼4일 문예회관『산불』 ▲코메디프랑세스=9월1∼2일 세종문화회관『부자신사』 ▲일목가무기극단=9월3일∼6 국립극장『하명수본 충신회』외 ▲극단광장=9월3∼10일 국립극장소극장『하멸태자』 ▲극단 산울림=9월7∼10일 문예회관『고도를 기다리며』 ▲극단 작업=9월17∼16일 문예회관 소극장 『하숙집 사람들』 ▲국립극단=9월14∼16일 국립극장『팔곡병풍』 ▲극단성좌=9월21∼24일 문예회관『유도』(뮤지컬) ▲중앙국악관현악단 두레패=9월2∼11일 문화체육관『마당놀이 심청전』 ▲국립창극단=9월18∼20일 국립극장『춘향전』 ▲88서울예술단=9월22∼23일 국립극장『아리랑 아리랑』 ▲서울시립가무단=9월25∼29일 세종문화회관 『즐거운 한국인』.
서울올림픽 문화예술축전이 헹사내용·장소가 최종 확정되었다. 모든 축전은 우리전통예술의 우수성과 국제적 공감대 확산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전통과 현대를 조화시킨 가운데 국제적인 문화예술인을 초청, 범세계적인 축제로 운영하는 서울올림픽 문화예술축전은 8월17일부터 10월5일까지 전국에서 다양하게 펼쳐진다. 축전내용은 전시24건·공연10건·특별행사7건 등 모두 41건의 문화예술행사로 꾸며졌다. 공연예술은 ▲전통예술축제 ▲무용축제 ▲연극축제 ▲음악축제 ▲영화 등이다. 특별행사로는 ▲축전개막제 ▲IOC총회공연 ▲경축전야제 ▲서울축제 ▲선수촌 문화행사 ▲성화맞이 문화축제 등이며 전시행사는 ▲한국문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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