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공때 대법판사 안지낸분 있나"여론도 많아|김근태씨 "새벽출감"않고 대낮석방|서울대사태 경찰개입 "은근히 걱정"|「육군목표」제 3항 개정여부에 큰관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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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법무부는 30일 김근태 전민청연의장을 가석방하면서 오전10시 정각 교도소문을 나서도록 「정정당당히」배려해 눈길.
종전에는 시국사범중 주요인사는 새벽에 뒷문으로 빼돌리는 등 교도소앞에서 보도진과 접촉을 못하도록 해왔으나 이번에는 관계자들이 모임을 갖고 뒤로 빼돌리면 오히려 부작용이 더 많다고 판단했다는 것.
한편 김씨의 가석방을 둘러싸고 법무부는 석방을 주장한 반면 고문시비의 당사자격인 경찰쪽에서는 계속 제동을 걸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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