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기가 유난히 일찍 찾아와 전혀 임신이 불가능했던 여성들이 친언니 또는 동생의 난자제공으로 임신에 성공,「정통혈통」을 잇게 됐다.
차병원 불임시술팀 (차광렬박사)은 조기폐경으로 아기를 가질수 없었던 박모씨(33·현재 임신18주)등 30대전후 불임환자 3명에게 친 자매들의 난자를 제공받아 체외수정으로 수정란을 이식, 정상임신시키는데 성공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조기폐경및 난소기능에 이상이 있는 여성들에게 시술되는 「자매간 난자제공」에 따른 임신은 성공률이 60% (5예중 3예)로 시험관아기및 나팔관아기시술법(20∼30%)은 물론 타인 난자제공의경우 (47%) 보다도 훨씬 높은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