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는 6월 ‘정보수집위성’ 발사…북핵 등 감시 목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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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위성 탑재 로켓 발사 장면. [교도통신=연합뉴스]

日 위성 탑재 로켓 발사 장면. [교도통신=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북한 핵 시설 등의 동향 파악 목적 등의 정보수집위성을 오는 6월 11일 발사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14일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에 따르면 이 위성은 일본 H2A 로켓 39호에 탑재돼 오는 6월 11일 일본 가고시마 현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발사된다.

정보수집위성은 북한의 핵 및 미사일 발사시설의 동향을 파악하는 등의 임무를 지닌 사실상의 정찰위성이다.

이 위성은 고성능 카메라로 지상을 촬영하는 광학 위성과 야간 및 악천후에도 전파를 촬영해 촬영이 가능한 레이더 위성 등 2종류가 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2월 27일 광학 위성 6호기를 발사했다. 현재 일본 정부가 보유한 정보수집위성은 모두 6기다.

일본 정부는 모두 10기의 정보수집위성 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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