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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금감원 테마감리 예고에 제약·바이오주 약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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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기업에 대해 '테마감리' 실시하겠다는 금융감독원의 예고에 13일 오전 증시에서 바이오 주가 하락세를 보인다.

13일 오전 10시 10분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날보다 4000원(0.71%) 하락해 56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 주가는 7000원(2.35%) 내린 29만1500원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도 2.23% 하락했다. 신라젠(-1.53%), 메디톡스(-0.33%)도 주가가 내렸다.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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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은 개발비 회계처리 과정에서 회계 위반 소지가 있는 제약·바이오 기업 10개를 추려 이달 중 테마감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처럼 분식회계 발생 시 사회 전반에 파장이 큰 '사회적 중요 기업'을 따로 구분해 밀착 모니터링하고 감리 비중을 확대할 방침이다. 금감원 내 해당 기업 담당자를 지정해 언론보도, 공시내용, 주가 등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한다.

한미약품은 전날보다 2.22% 하락해 52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한미약품은 이날 폐암 치료에 사용되는 표적항암제 '올리타정'의 개발 중단 계획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10시 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67포인트(0.35%) 상승한 2451.38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886.04로 전날보다 4.59포인트(0.52%) 올랐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129억원, 204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288억원 순매도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49억원 순매수, 기관이 51억원 순매도다.

이현 기자 lee.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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