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왕자 커플 "결혼 선물 대신 기부해주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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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영국 해리(34·사진 왼쪽) 왕자와 할리우드 여배우 메건 마클(37·오른쪽)

영국 해리(34·사진 왼쪽) 왕자와 할리우드 여배우 메건 마클(37·오른쪽)

다음달 19일 결혼하는 영국 해리(34·사진 왼쪽) 왕자와 할리우드 여배우 메건 마클(37·오른쪽) 커플이 결혼 선물 대신 자선단체에 기부를 당부했다. 9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해리 왕자 커플은 이날 성명을 통해 “약혼 이후 받은 많은 호의에 감사한다. 혹시 결혼을 축하하려는 분이 있다면 선물 대신 기부를 고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왕실 관계자는 “해리 왕자 커플은 7개의 자선단체를 골라 최대한 많은 사람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했다. 기부 대상에는 여성 권리, 환경 보호, 노숙,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군 관련 기부 단체가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앞서 2011년 해리 왕자의 형인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빈 결혼 당시에는 100만 파운드(한화 약 15억원)의 기부금이 모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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