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개막전 우승' 김지현, 여자 골프 세계 랭킹 56위로 상승

중앙일보

입력

8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CC에서 열린 KLPGA투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지현이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주=연합뉴스]

8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CC에서 열린 KLPGA투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지현이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주=연합뉴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김지현(27·한화큐셀)이 세계랭킹 56위에 이름을 올렸다.

10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김지현은 전 주보다 10계단 오른 56위에 자리했다. 김지현은 8일 제주 서귀포의 스카이힐 롯데 컨트리클럽에서 끝난 KLPGA 투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합계 9언더파로 오지현(한화큐셀·8언더파)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강풍, 강설 등으로 2라운드 36홀로만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김지현은 우승 상금 1억2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주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가 열리지 않아 세계 1위부터 14위까지 상위권 변화는 없었다. 펑산산(중국), 렉시 톰슨(미국), 박인비(KB금융그룹)가 1~3위를 형성했다. 10위 내에 든 한국 선수는 박인비를 비롯해 4위 박성현(하나금융그룹), 5위 유소연(메디힐), 7위 김인경(한화큐셀), 10위 최혜진(롯데) 등 5명이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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