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차판매 날개 GM대우·르노삼성 사상 최대 실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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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cellpadding="0" cellspacing="0" border="0"><TR><TD colspan="2" valign=top style="line-height:20px;">3월 들어 국내에서 자동차가 잘 팔리고 있다. 3일 현대.기아.GM대우.쌍용.르노삼성 등 완성차 5개사는 3월 내수 판매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많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GM대우와 르노삼성은 내수 회복과 수출 호조에 힘입어 회사 출범 후 사상 최대의 월별 실적을 올렸다. GM대우는 12만9000여 대를 팔아 전년 동기보다 48.6%가 늘었고, 르노삼성은 1만3422대로 29.5%가 늘었다.

업체별 내수 실적은 현대차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5% 늘어난 5만1462대를 팔았고, 기아차(2만3375대, 4.9% 증가), 쌍용차(5103대, 9.5%) 등도 지난해 3월보다 실적이 개선됐다.

수출에서는 현대차가 19만4664대(13.4% 증가), 기아차 10만9483대(12.4%), GM대우 11만8896대(52.4%), 쌍용차 6551대(6%), 르노삼성 2420대(849%) 등으로 5개사 모두 지난해 3월은 물론 올 2월에 비해서도 늘었다. 모델별 내수 판매는 현대 쏘나타가 9249대로 2개월 연속 1위에 올랐고 그랜저(8420대), 아반떼XD(7521대) 등이 뒤를 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봄을 맞아 자동차 내수 시장이 본격적인 회복세에 들어섰다"며 "올 2분기에는 자동차가 더 잘 팔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TD></TR></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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