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SCAC 음악영재 아카데미' 신설…차세대 음악인재 키운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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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예술영재교육원(원장 박정양)이 서울문화예술센터(SCAC, 대표 박형재)와 ‘SCAC 음악영재 아카데미’를 개설하고 차세대 음악인재 육성에 나선다.

‘SCAC 음악영재 아카데미’는 재능 있는 음악영재를 조기 발굴, 차별화된 교육을 시행해 미래형 음악예술가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교수진은 피아노, 성악, 관현악, 작곡, 이론분야에서 국제적으로 권위를 인정받은 국내외 교수들로 구성됐다. 특히 세계적인 영재음악교육기관인 비엔나 모차르트하우스 문화재단, 비엔나 국립대학 영재아카데미와 업무협약(MOU)을 맺어 해당 커리큘럼을 한국에서도 수료할 수 있도록 했다.

아카데미는 만 16세 이하 영재 학생을 육성하는 ‘영재 아카데미’, 초보자나 악기를 처음 시작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예비 영재 아카데미’, 만 17세 이상 혹은 성인 초보자를 위한 ‘성인 아카데미’ 등으로 구성된다.

각 과정은 한 학기 12주로 운영되며, 개인레슨 9회와 합창 또는 앙상블 수업 3회를 포함한다. 모든 과정은 앙상블 수업이 함께 병행된다.

아카데미 개설 첫해인 올해에는 수강생을 상시 모집하고, 매월 초 오디션을 진행한다. 첫 오디션은 오는 9일 삼육대 음악관에서 열린다.

삼육대 예술영재교육원 박정양 원장은 “서울북부지구, 별내 신도시, 경기 남양주 지역을 거점으로 하여 향후 전국 모든 지역에 아카데미 분교를 개설할 계획이다”며 “차별화된 교육과정과 체계적인 운영시스템을 바탕으로 국제 수준에 맞는 교육기관으로 성장할 것이다”고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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