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메이슨대 돌풍 소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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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광란의 3월, 미국 동부 지역을 휩쓴 토네이도가 마침내 플로리다에서 숨을 죽였다. 조지메이슨대가 미국대학체육위원회(NCAA) 남자농구 64강 토너먼트 준결승에서 플로리다대에 58-73으로 져 탈락했다. 워싱턴DC 지구 11번 시드로 출전해 미시간주립대(6번), 노스캐롤라이나대(3번), 위치토주립대(7번), 코네티컷대(1번)를 연파하고 '파이널 포'에 오른 조지메이슨대는 2일(한국시간) 인디애나폴리스 RCA돔에서 플로리다대의 장거리포에 무너졌다.

미니애폴리스 지구 3번 시드팀 플로리다대는 12개의 3점슛을 고비마다 성공시켜 승기를 잡았다. 플로리다대는 3점슛 25개 중 12개를 성공시켜 48%의 높은 성공률을 보였다.

플로리다대의 결승 파트너는 통산 11차례 우승에 빛나는 미니애폴리스 지구 3번 시드팀 UCLA.

1995년 이후 11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UCLA는 NCAA 10위로 평가받는 강력한 수비와 카메룬 야오운데 출신의 새내기 포워드 뤽 리샤드 음바 아무트(17득점.9리바운드)의 맹활약에 힘입어 루이지애나주립대를 59-45로 제압했다.

허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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