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이한줄] “고독을 즐기자, 내 자신이 되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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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악의는 없지만 단순한 오해("할머니의 요리가 몸에 더 좋았다"). 과거에는 맞았지만 그 사이 극복된 폐해("우리는 점점 더 심하게 다이옥신에 오염되고 있다"). 의도적인 오도("코끼리들이 멸종 위기에 놓여있다"). 공허한 문구들("우리는 이 지구를 빌렸을 뿐이다"). 잘못된 진단("에너지는 점점 고갈되고 있다"). 입증되지 않았거나 의심스러운 가정("인간이 기후 재난을 불러 일으켰다")."

-막연한 환경 상식의 잘못을 파헤치면서 환경보호라는 주제가 이미 낡았음을 보여주는 '오해와 오류의 환경신화'(디르크 막사이너.미하엘 미에르쉬 지음, 박계수.황선애 옮김, 랜덤하우스중앙, 568쪽, 3만2000원)에서.

"잘 놀자. 휴식을 갖자. 내 내면세계를 인정하자. 고독을 즐기자. 내 자신이 되자."

-농구선수 마이클 조던, 컴퓨터 소프트웨어의 황제 빌 게이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등 세상을 움직인 많은 사람들은 내성적인 성격임을 보여주는 '내성적인 사람이 성공한다'(마티 올슨 레니 지음, 박윤정 옮김, 선돌, 335쪽, 1만1000원)에서.

"그들이 추구하는 예술은 시대의 흐름과 부합하지 않았다. 그들은 인간 생명에 대한 가치, 개성의 해방, 예술 자체의 표현을 강조했다. 이것이야말로 그들이 갖는 '기괴함'의 원천이다."

-'시대와의 불화'를 겪었던 중국 명.청대 괴짜 문인화가 8명을 다룬 '양주팔괴(揚州八怪)'(저우스펀 지음, 서은숙 옮김, 창해, 298쪽, 1만9000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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