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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산 커피에 항산화 성분 가장 많아

중앙일보

입력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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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에 함유된 항산화 성분인 '클로로젠산'의 함량이 원산지별로 다르며 인도네시아산과 케냐산에 많이 든 것으로 나타났다.

영남대 식품영양학과 윤경영 교수 연구팀은 각 산지별 커피 추출물의 클로로젠산 함량을 비교했다. 사용한 커피는 총 5종으로 과테말라산, 에티오피아산, 인도네시아산, 케냐산, 콜롬비아산이었다.

분석 결과 클로로젠산이 가장 많이 나온 것은 인도네시아산(282.99㎍/㎖)과 케냐산(276.8㎍/㎖)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은 콜롬비아산(269.47㎍/㎖)과 에티오피아산(259.37㎍/㎖), 과테말라(231.1㎍/㎖) 순이었다.

윤경영 교수는 "해당 연구에 따르면 특정 산지의 커피에 생리 기능성을 가지는 물질이 많아, 건강에 더 유익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며 "같은 커피라도 산지에 따라 클로로젠산 함량이 다른 이유는 토양이나 날씨 같은 환경 차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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