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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임원, 구의원 도전···안철수의 3차 인재영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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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 발표식에서 모두발언 하고 있다. [뉴스1]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 발표식에서 모두발언 하고 있다. [뉴스1]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25일 3차 인재 영입 결과를 발표했다.

6ㆍ13 지방선거에서 시ㆍ구의원에 도전할 전문가 그룹으로 삼양홀딩스 임원을 지낸 서진웅씨(구의원 출마), 성폭력 범죄 피해자의 ‘미투’(Me Tooㆍ나도 당했다) 운동을 지원해온 정수경 변호사(시의원 출마), 지역골목 살리기 운동을 펼쳐온 조용술 ‘꿈꾸는 골목’ 대표 겸 사단법인 ‘청년365’ 대표(구의원 출마), 한국방송제작단 사장을 지낸 용성욱 한국IT융합기술협회 부회장(시의원 또는 구의원 출마)를 영입했다.

이들은 인천 송도국제도시 개발 특혜 의혹을 제기한 정대유 전 인천시 시정연구단장, 자유한국당에서 탈당한 전ㆍ현직 지방의회 의원들에 이은 3차 영입 대상자이다.

안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 대상자 발표 행사에서 “오늘 입당하게 된 분들은 충분한 자질이 있지만, 중앙정치가 아니고 지방의회에 출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 발표식에서 지방선거 출마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수석부대표, 이언주 의원, 정수경 변호사 (시의원), 안 전 대표, 서진용 전 삼양홀딩스 임원(구의원), 조용술 꿈꾸는 골목 대표(구의원), 신용현 의원. [뉴스1]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 발표식에서 지방선거 출마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수석부대표, 이언주 의원, 정수경 변호사 (시의원), 안 전 대표, 서진용 전 삼양홀딩스 임원(구의원), 조용술 꿈꾸는 골목 대표(구의원), 신용현 의원. [뉴스1]

안 위원장은 “대기업 임원 출신으로 국회의원이나 광역의원 출마자격이 충분한데도 구의원에 도전하겠다는 분, 성폭력 피해자의 인권보호 변호사 등 훌륭한 스펙을 갖고 능력을 결과로 입증한 분들”이라며 영입 대상자들을 차례로 소개했다.

그러면서 안 위원장은 “고위공직이나 중앙정치에 도전해도 손색이 없는 이런 분들의 도전이 성공하는 것 자체가 지방자치의 변화”라며 “우리 당은 바르지 않은 행적을 화려한 이력 속에 감춘 사람이 아니라 우리 삶 속의 인재를 추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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