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회식노래『손에 손을잡고』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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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올림픽 개회식때 10만관중이 함께 부를 서울올림픽의 노래인 『손에 손을 잡고』(Hand in Hand)가 오는 20일 발표된다.
서울올림픽대회조직위(SLOOC)는 세계적인 팝작곡가 「조르지오·모로데」가 작곡하고 한국출신의 인기보컬그룹 코리아나가 부른 『손에 손을 잡고』를 20일 서울신문 프레스센터에서 발표키로 했다.
세계적인 메이저 디스크사인 폴리 그램사가 제작을 맡은 이 노래는 국내발표에 이어 오는 7월초 미국·유럽·동남아등 전세계에서 동시에 발표되며 세계 80여개국의 TV·라디오방송을 통해 올림픽전까지 계속 방송된다.
또 개회식 식후공개행사인 「한마당」에서 코리아나그룹이 직접 출연, 전관람객과 출연진이 손에 손을 잡고 서울올림픽을 통해 하나가 된 전인류의 화합과 전진을 기리며 합창으로 이 노래를 부르게된다.
서울올림픽을 상징하는「화합」과 한국을 상징하는 「아리랑」이라는 낱말이 영어가사에 포함돼있는 이노래는 한국어판으로 국내에서도 제작된다.

<정보처리 능력부족>
○…서울올림픽대회조직위 (SLOOC) 는 정보처리능력부족으로 문제가된 헝가리산 체조경기장전광판을 보완하기위해 세계적인 타이밍사인 스위스 타이밍 사제품을 추가로 25만달러를 들여 구입키로 했다.
이에따라 SLOOC는 금명간 스위스타이밍사와 계약을 체결키로 했으며 구입대금은 SLOOC와 서울올림픽주관 방송사(HB)인 KBS가 절반씩 분담키로 했다.
SLOOC는 스위스 타이밍사의 소프트웨어 개발이 완료되면 7월2일부터 4일까지 이탈리아에서 개최되는 월드컵 리듬체조 대회에 시험가동한후 미비점을 보완해 오는 9월초까지 설치를 끝낼 계획이다.

<9월12일께 집중내한>
서울올림픽에 참가하는 전세계 1백61개국중 대부분의 국가들이 9월9일부터 12일사이 선수단을 한국에 파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올림픽 대회조직위(SLOOC)에 따르면 최근 SLOOC를 방문한 각국NOO대표단들 대부분이 대회개막 8일전부터 5일전사이에 자국 선수단을 파견하겠다고 통보해 왔으며 이에따라 선수촌 입촌도 이기간이 절정에 달해 9월12일게 전체선수단의 70∼75%가 입촌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5백명에 달하는 선수단을 파견하는 동독은 9월10일 전세기를 이용, 1진을 피견하며 9월15일까지 3∼4회에 걸쳐 전선수단을 이동시킨다고 SLOOC에 통보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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