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코스피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반면 코스닥은 상승해 900선을 넘보고 있다.
코스피 지수 전일 대비 소폭 하락 #외국인과 기관 순매도세에, 개인은 순매수 #반면 코스닥은 음식 ·바이오 중 중심 상승
15일 오전 11시 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1.01포인트(0.44%) 하락해 2481.37을 기록 중이다. 전날보다 0.11% 오른 2495.11로 출발해 한때 2500선을 넘봤지만 다시 하락 반전했다.
이날 외국인은 202억, 기관은 366억을 각각 순매도했다. 그러나 개인은 638억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중이다.
전기·전자업 주가가 전날보다 1.57% 떨어지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98% 내려 25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2.01% 떨어졌다. 이 외에도 네이버(-2.44%), LG화학(-1.07%)도 하락 중이다.
반면 이날 오전 11시 9분 기준 코스닥 지수는 892.21로 전날보다 1.78포인트(0.20%) 올랐다. 상승세는 음식료·담배업(6.13%), 통신장비업(1.60%), 제약업(0.93%)이 이끌고 있다.
이날 오전 KPX생명과학은 23.23% 오른 8170원을 기록 중이다. 수성(+18.08%), CSA 코스믹(+17.18%)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에이치엘비파워(-11.19%), 파인텍(-7.98%), 와이오엠(-7.10%) 등은 하락 중이다.
허정원 기자 heo.jeongw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