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경제 희망찾기] 프리미엄 건축자재, 차 부품 사업 육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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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는 올해 프리미엄 건축자재의 시장선도와 미래 성장동력인 자동차 소재 부품사업 육성, 해외매출 확대에 사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고단열 창호와 친환경 바닥재, PF단열재, 이스톤 등 프리미엄 건축장식자재 중심 사업 구조로 전환한다. 자동차소재부품 사업은 경량화 부품과 원단 사업의 역량 강화 및 해외 수주 확대를 통해 집중적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LG하우시스

지난달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2018 이란 우드엑스포’ 전시회에서 LG하우시스 관계자가 행사 참가자 에게 솔리드서피스 샘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LG하우시스]

지난달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2018 이란 우드엑스포’ 전시회에서 LG하우시스 관계자가 행사 참가자 에게 솔리드서피스 샘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LG하우시스]

건축자재 사업에서는 고단열 창호 시리즈인 ‘수퍼세이브’와 기능성 유리, 고성능 PF단열재, 옥수수에서 유래한 식물성 수지(PLA)를 적용한 ‘지아(zea)’ 바닥재와 벽지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시장선도 지위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창호의 경우 수퍼세이브 시리즈와 알루미늄-PVC 복합창호를 앞세워 재건축 및 리모델링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특히 정부의 ‘그린리모델링사업’에 지속하여 참여해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데 앞장설 예정이다.

바닥재는 실생활소음을 줄일 수 있는 ‘지아소리잠’을 통해 시장 트렌드를 이끌어 가고 있다. 고성능 PF단열재는 단열성능과 화재 안전성이 뛰어나 지난 2013년 국내 최초로 대량 양산을 시작한 이래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540억원을 투자한 PF단열재 제2공장이 상반기에 완공되면 생산 규모가 현재보다 약 세 배 증가하게 된다.

LG하우시스는 미래성장동력인 자동차소재부품 사업의 성과 창출에도 집중하고 있다. 글로벌 톱3를 기록하고 있는 자동차원단의 경우 미국 자동차원단 공장의 본격 가동을 통해 북미시장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송덕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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