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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측 “배우 하는 동안 절대 정계 진출할 일 없다고 해”

중앙일보

입력

배우 정준호. [중앙포토]

배우 정준호. [중앙포토]

MBC 새 주말극 ‘이별이 떠났다’에서 하차한 배우 정준호 측이 일각에서 제기된 ‘정계진출설’을 일축했다.

정준호의 소속사 관계자는 15일 스포츠조선을 통해 “진짜 아니다. 배우를 하는 동안은 절대 정계에 진출할 일이 없다고 했다”며 “정준호씨도 절대 배우를 그만두기 전엔 정계에 대한 꿈을 펼치지 않겠다고 약속했었다”고 밝혔다.

정준호는 오는 5월 방송 예정인 드라마 ‘이별이 떠났다’ 촬영을 앞두고 최근 자진 하차했다. 사업과 개인 일정이 하차 이유였다. 정준호가 드라마 ‘모래시계’의 영화 제작에 참여하면서 ‘이별이 떠났다’ 촬영 일정을 맞출 수 없어서 하차하게 됐으며, 정준호 본인도 여건상 어쩔 수 없는 선택에 아쉬움을 느끼고 있다고 소속사는 전했다.

한편, 인터넷상에는 정준호의 갑작스러운 하차 소식을 놓고 정준호의 ‘정계 진출설’을 제기됐다. 그가 한 번쯤은 정치에 도전하고 싶다고 밝힌 한 방송사 인터뷰가 주목되면서다. 정준호는 2014년 방송 인터뷰에서 ‘정치에 대한 욕심이 있지 않냐’는 질문에 “사내대장부로 태어나서 일을 하다 보면 많은 분과 지내게 되고 이것저것 관심이 생긴다. 한 번쯤은 해보고 싶은 꿈”이라고 답했다.

충남 예산 출신의 정준호는 실제 정치권의 러브콜을 받아왔다고 한다. 지난해 한 방송 프로그램에선 “(정준호가) 국회의원 선거 때마다 항상 제의를 받는다. 예산 지역구민에게도 ’정준호가 국회에 나가면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 ‘는 얘기가 있다”는 말이 나왔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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