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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익시설 망라한 "소도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3면

서울올림픽에 참가하는 전세계 1백61개국의 선수단과 보도진의 보금자리가 될선수촌과 기자촌이 1년7개월의 공사끝에 완공됐다.
대회 개막 보름전인 9월3일 개촌, 대회 폐막 3일후인 10월5일까지 33일동안 운영되는 선수·기자촌은 66만2천1백96평방m의 거대한 부지 (송파구 오금동 올림픽공원 동남쪽) 위에 초현대식 아파트 1백22개동 (동) 5천5백40가구의 숙소규모와 각종 스포츠·위락·편익시설등을 갖춘 완벽한 소도시를 형성하고 있다.
선수·임원 1만5천여명과 6천여명의 보도진을 수용하게 될 선수·기자촌은 한신공영·롯데·삼호등 13개 건설업체가 참여, 건설비만 2천9백44억원을 투입한 것으로 역대 올림픽사상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초현대식 매머드 타운이다.
선수·기자촌은 특히 올림픽공원및 잠실주경기장등 대부분의 경기장·연습장과 인접해 있다는 것이 최대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각국 NOC별로 독자적인 동을 배정하게될 선수촌은 1인1실 42달러의 입촌비를 받게되며 1류호텔서비스수준에 버금가는 하우스키핑·식사·세탁을 비롯, 은행·우체국·전화국·극장·종교관·병원및 75종의 오락시설을 갖추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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