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링해 어협합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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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앵커리지 UPI=연합】 미· 소양국은 포괄적인 베링해 어로협정에 원직적으로 합의, 29일 개막되는 모스크바 미·소정상회담에서 서명할 계획이라고 앵커리지 소재 미 연방어로관계당국이 27일 밝혔다.
미북태평양 어로위원회의「론·밀러」 특별고문은 이 협정이 미국선박들의 소련항구 정박을 허용하는 포괄적인 내용을 담고있을뿐 아니라 그 주안점은 상대국에 2백마일 어로수역을 서로 개방하는데 있다고 말했다. 「밀러」씨는 이 쌍무협정이 베링해 어장의 다른 이해당사국들을 포함한 다자간 협정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한편 미· 소관리들은 한국을 비롯,캐나다·중공·일본·폴란드등 다른 이해당사국들을 오는 7월19일부터 21일까지 알래스카주 시트카로 불러 회담을 갖고 미·소해역및 공해상에서의 어로작업문제와 연어·대구등 어족보호 관리등을 논의하게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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