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재심청구에 "정치적 상황 휘말릴까"걱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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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개선안 온건해 안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의 기능과 기구등 개편안을 마련중인 문교부는 학계 원로로 구성된 7인 연구발전위원회 (위원장 한우근서울대 명예교수)가 제시한 정치성·연찬기능 폐지등의 방안이 『대체로 온건한 개선안』이라며 안도하는 눈치.
문교부 관계자는 『정문연이 정부로부터 출연금을 받아 운영되는 이상 완전 독립은 어려우며 다만 사업에 있어서 정부의 입김을 배제하도록 하는 장치가 마련되는 것이 절실하다』설명.
그러나 『구체적인 개선방안은 대통령 보고 이전에는 내놓을 수 없다』는 문교부 입장에 대해 학계에서는 『아직도 이같은 구태의연한 발상이 남아 있으니 개선안이란 것도 크게 기대할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불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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