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뮴검출 40대공원 정밀검사를 실시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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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노동부는 26일 경기도성남시 인하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건화상사(아연도금공장)근로자 고상국씨(47)가족이 이 병원의 진단을 토대로 직업병인 카드뮴중독에 걸렸다고 주장함에따라 산재전문인 복지공중앙병원의 특수검진팀을 보내 검사한 결과 카드뮴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고씨의 공장에서는 카드뮴을 전혀 사용치않아 카드뮴중독은 신빙성이 없다고 밝혔으나 고씨를 진단한 인하병원 조상균박사는 『기준치의 25배에 해당되는 카드뮴이 검출됐다. 다만 카드뮴이 병세의 원인인지는 단정할수없다』고 밝혀 정밀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카드뮴 환자가 발생한 일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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