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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빙상연맹 조사 예정…연맹은 자체 감사 중

중앙일보

입력

문화체육관광부가 2018 평창 겨울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에서 불거진 논란을 포함, 대한빙상경기연맹을 감사한다.

평창올림픽에 출전한 여자 팀추월팀.

평창올림픽에 출전한 여자 팀추월팀.

문체부 관계자는 6일 "2018 평창 겨울패럴림픽이 끝난 후 빙상연맹에 대한 특정감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의혹이 제기된 부분을 비롯해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체부는 이른 시일 내에대한체육회를 통해 대한빙상경기연맹의 행정은 물론 전반적인 관련 제도와 규정도 살펴볼 예정이다.

앞서 이날 오전 청와대는 여자 팀추월 김보름·박지우의 국가대표 자격 박탈과 빙상연맹의 적폐 청산을 요구한 국민청원과 관련, 정부 차원에서 진상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지난달 26일부터 유태욱 빙상연맹 행정감사를 비롯해 법조인, 실업팀 지도자, 연맹 대위원, 언론인 등으로 감사위원회를 구성해 자체 행정감사 중이다.

유태욱 연맹 행정감사는 "이날 우선 지도자 면담을 통해 여러 언론보도에 나온 (팀추월 논란 관련)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노선영의 대표팀 재합류 이후의 어떤 포용 노력을 했는지 등도 물었다"고 설명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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