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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브랜드 경쟁력] 지속 투자로 브랜드 경쟁력 높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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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면

우유 업종의 NBCI 평균 점수는 75점으로 전년 대비 1점 상승했다. 서울우유가 1점 상승한 76점으로 1위를 유지했고, 전년 수준을 유지한 매일우유와 전년 대비 1점 상승한 맛있는 우유 GT가 74점으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제품 품질력 강화를 위한 투자와 소비자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 9년 연속 1위를 달성한 서울우유의 강력한 브랜드 경쟁력을 뒷받침한다. 서울우유는 2016년 세균수와 체세포수 모두 최고 등급을 받은 ‘나100%’를 출시하며 품질경쟁력을 강화했다. 또 자사 우유와 치즈를 활용해 디저트를 제공하는 유제품 전문 디저트카페 밀크홀1937을 오픈하는 등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

서울우유는 세균수와 체세포수 모두 최고 등급인 나100%를 선보이고 있다.

서울우유는 세균수와 체세포수 모두 최고 등급인 나100%를 선보이고 있다.

매일우유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를 독점적으로 후원하며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했다. 락토프리 우유인 소화가 잘되는 우유를 중심으로 온라인 SNS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소비자와 소통을 확대하며 브랜드 추구 가치를 전달했다.

맛있는 우유 GT는 올해 브랜드 충성도에서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SK플래닛 11번가와 기업 제휴 파트너십을 맺고 공동마케팅 전략을 실행하며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 노력의 결과로 분석된다.

고객의 제품 선택 기준은 까다로워지고 세분화되고 있다. 제품의 품질, 제조 과정 등 구체적 정보에 대한 관심이 높다. 우유 시장에서 이런 트렌드는 더욱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객이 원하는 제품과 정보를 얼마나 차별적으로 제공하는지가 브랜드 경쟁력을 결정하는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김승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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