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황준성 총장 "신입생들, 과감하게 도전하라"

중앙일보

입력

숭실대학교(총장 황준성) 2018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이 3월 2일 오전 교내 한경직기념관 대예배실에서 3138명의 신입생과 학부모, 황준성 총장 등 교내·외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입학식은 오웅락 입학처장의 사회로 △기도와 성경봉독(김회권 교목실장) △입학허가 선언(황준성 총장) △입학선서(신입생 대표) △환영사와 단과대학장 소개(황준성 총장) △교가제창 △축하공연(래퍼 술제이, 영문02) △특강(박문성 SBS 축구해설위원, 회계 93)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황준성 총장이 숭실대 한경직기념관 대예배실에서 열린 입학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황준성 총장이 숭실대 한경직기념관 대예배실에서 열린 입학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황준성 총장은 “신입생 여러분들의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올해로 개교 121년을 맞이하는 숭실대는 이 땅에 대학의 역사를 써 내려가기 시작한 한국 최초의 근대 대학이며, 일제의 신사참배를 거부하여 자진 폐교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자랑스러운 기독교 민족대학”이라고 소개하며 “끊임없이 진리를 갈망하며 그 진리로 봉사의 삶을 살라”고 당부했다. 이어 “대한민국 최고의 창업선도대학인 숭실에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과감하게 도전하여 마침내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내는 자랑스러운 숭실인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박문성 SBS 축구해설위원이 숭실대 한경직기념관 대예배실에서 열린 입학식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박문성 SBS 축구해설위원이 숭실대 한경직기념관 대예배실에서 열린 입학식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이날 입학식에는 박문성 동문이 특강자로 나서 ‘혼자 서는 연습’이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했다. 박 동문은 “대학은 사회라는 정글에 나가기 전 모든 결정을 온전히 책임지는 혼자 서는 연습을 하는 곳”이라며 “남을 따라하려고 하지 말고 본인의 재능을 발견해 그 분야의 First-mover가 되어 자신만의 경쟁력을 만들라”고 강조했다.

랩퍼 술제이가 숭실대 한경직기념관 대예배실에서 열린 입학식에서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랩퍼 술제이가 숭실대 한경직기념관 대예배실에서 열린 입학식에서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