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여분있을땐 교육투자바람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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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경제구조조정자문위는 20일오후 한국개발연구원에서 「국제수지흑자와 국민생활」이라는 주제로 국민생활향상분과위를 열고 토론을 벌였다.
이날 토론에서 최우석 중앙일보 수석논설위원은 『투자의 여분이 있다면 여러 사람에게 기회를 주고 장차의 고도산업사회에 대비하기 위해 교육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주장했고, 김영모 중아대교수는 『외채상환에 흑자분의 처리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등의 주장을 폈다.
또 이날토론참석자들중 상당수의 발언자들이 『흑자가 국민생활에 환원될 수 있을만큼 충분한 것인지 의문이다』(민요기 노총사무총장), 『무역상의 흑자이지 국부의 증가가 아닌 국제수지 흑자를 지나치게 선전하는 것이 아니냐』(김영모 중앙대교수)등의 회의론을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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