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반환소 첫 재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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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국제그룹 창업주 양정모씨(67)가 한일합섬(대표 김중원) 을 상대로 낸 액면가 59억9천2백만원 상당의 주식반환청구소송 첫 재판이 11일오전10시 서울민사지법 합의8부 (재판장 조용완부장판사)심리로 213호 법정에서 열렸다.
재판부는 원고측 대리인 조영내변호사의 요청에 따라 국제상사 인수계약서와 실사정산자료등을 보관중인 제일은행에 대해 이들 문서를 법원에 제출토록 명령했다.
법정에는 양씨와 국제그룹관계자 20여명이 나왔으며 한일합섬측은 양씨가 87년6월20일까지 국제그룹 관련주식 1천1백98만5천여주를 소유했던 사실만 인정한다는 내용의 답변서만을 제출하고 법정에는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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