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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주사바늘없어 간염치료어린이 숨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부산=연합】 의료기기 제조회사의 파업과 병원측의 무성의로 링게르용 주사바늘을 구하지 못해 간염증세로 입원했던 1살난 어린이가 입원 10일만에 숨졌다.
지난2일 부산시 명륜동 대동병원 (원장 박성환) 4층 소아과병실에 간염증세로 입원치료중이던 이병우씨 (35·회사원·경남양산군상북면소토리549)의 외아들 승섭군이 입원 5일째인 7일부터 소아용 25게이지 (직경0.508㎜)링게르주사바늘이 없어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바람에 상태가 악화돼 5일만인 11일0시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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