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내년부터 시내버스 도착 시간 서비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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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부산시는 지난 4월 교통속도정보시스템(DB)을 완료한데 이어 연말까지 시내버스와 버스정류장 등에 버스정보 시스템(BIS)을 설치, 시내버스 도착 시간을 알려 줄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시는 올해 80번(노포동~사직운동장~부산진시장).80-1(노포동~부산진시장).583번(남천동~황령산 아파트단지~전포로)등 3개노선 버스 37대와 정류장 99곳에 버스정보시스템을 갖춰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시험운영키로 했다. 정류장 16곳에는 안내 단말기를 달아 버스 도착예정시간 등 교통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2006년까지 78억원을 들여 전 시내버스노선에 BIS를 구축할 방침이다.

BIS가 구축되면 시민들은 정류장과 버스내의 단말기.인터넷.모바일 등을 통해 버스도착 시간과 환승 정보 등을 얻을 수 있다. 버스업체는 효율적인 배차 및 운행 인력관리로 수익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허상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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