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순항···롯데그룹, 신동빈 구속 여파로 줄하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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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사흘째 순항 중이다. 14일 코스피 주요 종목이 상승세를 탔지만, 롯데그룹 관련주는 하락했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6.33포인트(0.68%) 상승한 2411.52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2.23%), SK하이닉스(1.8%), 셀트리온(2.21%), 현대차(0.98%), POSCO(1.57%)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대부분 올랐다.

반면 롯데 계열사 주식은 일제히 하락했다. 롯데지주는 전날보다 4.82% 하락해 6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쇼핑(-2.05%), 롯데칠성 (-3.19%), 롯데칠성 (-3.06%), 롯데케미칼 (-1.72%) 등도 전날에 견줘 하락 출발했다. 전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법정 구속된 여파다.

전날 하락 마감한 코스닥도 반등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79포인트(0.21%) 오른 831.18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인 셀트리온헬스케어(1.68%), 신라젠(0.95%), 바이로메드(0.80%), CJ E&M(0.12%) 등이 상승해 지수를 끌어올렸다.

투자자별로는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550억원 순매수, 개인이 453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414억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억원, 291억원 순매도했다.

이현 기자 lee.hyun@joon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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