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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앞두고 5당 대표, 오늘 모두 '여기' 간다

중앙일보

입력

설 연휴가 시작된 5일 오후 서울역 타는 곳 앞이 열차 이용객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설 연휴가 시작된 5일 오후 서울역 타는 곳 앞이 열차 이용객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등 원내 5당이 14일 모두 서울역·용산역을 찾는다. 설 연휴를 앞두고 시민들을 찾아 귀향 인사를 할 예정이다.

여야 지도부는 이날 각각 서울역을 찾아 시민들을 만난다. 여당인 민주당의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등 지도부는 이날 오전 최고위 직후 서울역을 방문한다. 비슷한 시간에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대표와 김성태 원내대표, 정의당의 이정미 대표와 노회찬 원내대표가 같은 곳을 방문한다.

바른미래당은 먼저 호남선이 집중된 용산역, 이어 경부선이 집중된 서울역을 찾는다. 유승민·박주선 공동대표와 김동철 원내대표가 이 두 역에서 귀경객을 찾아 새해 인사를 전한다.

바른미래당은 13일 호남을 기반으로 하는 국민의당과 수도권·영남을 기반으로 하는 바른정당이 통합돼 창당됐다. 바른미래당은 '지역주의 타파'와 '영·호남 화합'을 내세우고 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도 동행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에서 통합을 반대하며 창당한 민주평화당의 조배숙 대표와 장병완 원내대표도 같은 날 오전 용산역을 찾는다.

각 당의 지도부는 자연스럽게 시민들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6·13 지방선거를 119일 남긴 시점에서 '설 밥상머리 민심'이 지지 판세를 좌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백민경 기자 baek.mink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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