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씨 디펜스, ‘해경 이동로봇 개량사업’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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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R&D전문 기업인 ㈜티티씨 디펜스(TTC DEFENCE, INC.)가 ‘해경의 이동로봇 개량 사업’에 대한 국유특허 실시 계약과 수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해양경찰청이 경찰청·소방청·특허청과 함께 ‘제1회 국민안전 발명 챌린지’ 개최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티티씨 디펜스는 해경의 이동로봇을 소개하여 관심을 모았다. 국민안전 발명 챌린지는 전국 재난·치안 현장에서 일하는 해경청·경찰청·소방청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아이디어를 찾는 대회이다.

지난해 11월 14일 해경연구센터와 ‘해경의 이동로봇 개량 사업’에 대한 국유특허 실시 계약과 수의 계약을 체결한 ㈜티티씨 디펜스는 이 자리에서 자사의 이동로봇을 공개했다.

이번 사업은 국가 소유의 고급 특허를 국내의 중소기업이 개량 사업화하여, 그동안 수입품에 의존하던 EOD(Explosive Ordnance Disposal) 로봇을 합리적인 가격에 국산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이며 ㈜티티씨 디펜스의 이동로봇은 테러가 급증하는 해외 시장에서의 수출 경쟁력도 갖췄다는 평을 받고 있다.

㈜티티씨 디펜스의 윤성욱 대표이사는 “군과 경찰 장비 공급 시장에 작지만 강한 중소기업이 진출을 한다는 것 자체가 매우 큰 성과라 생각하며, 이는 정부가 지향하는 중소기업 활성화 정책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해경의 이동로봇인 EOD(Explosive Ordnance Disposal) 로봇의 개량사업을 추진하는 ㈜티티씨 디펜스의 윤성욱 대표이사는 현재 국립 국방대학교 관리대학원 무기체계학과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며, 수년간 무기 관련 무역 업무와 용병 관련 업무를 경험하고 성공시킨 민간인 군사 전문가로 알려졌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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