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싸움 중 아들 보는 앞에서 아내 살해 한 40대 긴급체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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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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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싸움 중 30대 아내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서부경찰서는 7일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 1층에서 아들이 보는 앞에서 아내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지방으로 달아나던 A(45)씨를 충남의 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공조수사로 긴급체포했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50분께 아파트 1층에서 아내 B(38)씨와 다투던 중 화를 참지 못하고 흉기로 가슴과 복부 등을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현장에서 이를 목격하고 있던 아들의 신고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과다출혈로 숨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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